광주보훈청 참전용사에 무공훈장(무등일보 2010.6.7)

광주보훈청 참전용사에 무공훈장

입력시간 : 2010. 06.07. 00:00

17일 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

광주지방보훈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6·25 무공훈장 서훈식'을 갖고 참천용사, 유가족 등 77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웠지만 전란 탓에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지역 각 보훈단체장과 공무원 등이 참석하며 장갑수 광주보훈청장과 모종화 제31보병사단장이 직접 생존한 참전용사 31명과 유가족 46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

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들은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의료혜택과 무공명예수당을 받게 되며 사망시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주어진다.

아직 훈장을 찾지 못한 대상자나 유족은 육군본부 홈페이지나 ☎042-550-7333(육본 인사처리과 유가족찾기 담당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6·25전쟁에서 무공을 세워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된 서훈자는 16만2천950명으로 아직도 8만4천여명이 훈장을 찾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