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무공훈장찾기

목포보훈지청,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호남매일2008.3.26)

유연신.최경순 2008. 3. 27. 17:49
목포보훈지청,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
2008.03.26 00:01

정동수씨 등 6.25참전 전공자, 유가족에게 수여

목포보훈지청이 26일 오후 2시 육군본부와 공동주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정동수씨 등 28명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식을 갖는다.
무공훈장 수여식은 목포보훈지청장, 육군본부 관계자 및 이친범 제96보병연대장, 오철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등 보훈단체장, 수상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속에 열리게 된다.
이날 수여하는 무공훈장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지만 당시 급박한 상황 때문에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의식을 선양하기 위해 목포보훈지청에서 육군본부의 협조를 받아 ´무공훈장찾아주기´ 행사를 통해 발굴한 것이다.
무공훈장 전수 대상자는 생존자가 7명, 6.25전쟁 당시 전사자 10명, 6.25전쟁이후 유명을 달리한 11명 등 28명에게 29개의 훈장을 전수한다.
이중 정동수(79세, 목포시 상동 거주)씨는 동부전선 고성과 중부전선 백마고지 및 수도고지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것으로 확인돼 2개의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된다.
무공훈장 수여자 중 생존자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해 매월 13만원의 무공영예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및 교육, 대부, 의료보호 혜택을 주며, 사망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목포=박숭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