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무공훈장찾기
눈물젖은 6·25무공훈장(광남일보)
유연신.최경순
2008. 3. 7. 17:45
2002년 06월 28일
눈물젖은 6·25무공훈장
광주 산수동 강대천옹 수여식 앞두고 의식불명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감격에 겨워 그날을 학수고대 하시며 좋아하시더니...』
6·25 한국전쟁 당시 본인이 무공훈장을 받게된 사실도 모른채 50여년간을 묵묵히 살아온 강대천옹(76·광주시 동구 산수동)이 수여식을 불과 3일 앞두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주위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의식불명상태로 지난 25일 31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6·25무공훈장 및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강옹은 27일 오후 광주보훈병원 중환자실에서 백군기 31사단장으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병상에서 전달받았다.
이날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아버지 강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씨의 큰 아들 기원씨(44) 등 가족들은 훈장을 수여받는 순간 일제히 눈시울을 붉혔다.
기원씨는 『수십년간 막노동 일로 피곤해하면서도 틈만나면 6·25 당시의 활약상을 들려주시던 아버지가 직접 훈장을 못받아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정봉준 기자 somchai1@gwangnam.co.kr
눈물젖은 6·25무공훈장
광주 산수동 강대천옹 수여식 앞두고 의식불명
|
6·25 한국전쟁 당시 본인이 무공훈장을 받게된 사실도 모른채 50여년간을 묵묵히 살아온 강대천옹(76·광주시 동구 산수동)이 수여식을 불과 3일 앞두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주위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의식불명상태로 지난 25일 31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6·25무공훈장 및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강옹은 27일 오후 광주보훈병원 중환자실에서 백군기 31사단장으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병상에서 전달받았다.
이날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아버지 강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씨의 큰 아들 기원씨(44) 등 가족들은 훈장을 수여받는 순간 일제히 눈시울을 붉혔다.
기원씨는 『수십년간 막노동 일로 피곤해하면서도 틈만나면 6·25 당시의 활약상을 들려주시던 아버지가 직접 훈장을 못받아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정봉준 기자 somchai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