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칭찬합시다

[광주지방보훈청] 아버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신 광주보훈청 화이팅!!

유연신.최경순 2010. 8. 20. 10:38

[광주지방보훈청] 아버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신 광주보훈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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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보훈청] 아버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신 광주보훈청 화이팅!!

작성자 위영숙 등록일 2010-08-18
안녕하세요
어려서부터 항상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형님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6.25때 참전하여 스므살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친 분이란 것만 어렴풋이 알고
그다지 저에겐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지요
아버지가 내일모레면 팔순으로 연세가 드실수록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신가 봐요
서울에 계신 노인이 국립현충원으로, 국방부로, 육군본부로
비록 위패는 찾지 못했지만 전쟁기념관에 이름 세자라도 올리고 싶어
여러군데 알아봤지만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기동력이 없는 노인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겠지요
광주보훈처에 확인해 볼 일이 있으시다면서 버스를 타고 오셔서
딸인 제가 모시고 점심시간 즈음에 광주보훈처에 도착했지요
점심시간이라 직원 두명이 교대하고 있더군요
미안한 맘은 있었지만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는 덕분에
사정을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요
전사자명부에 나와 있지 않아 허탈한 맘으로 그냥 가려는 찰나에
담당과장님이라는 분이 너무나 안타까워 하시면서
국방부, 현충원, 병무청으로 한시간여동안 전산으로 전화로 여기저기 조회해 보시고
군번과 동일한 내역을 찾을 수 없자 수급받은 사실에 대하여
직접 국가유공자 확인을 해주시면서
혹시 그때 당시 "위" 씨가 흔하지 많아 "유"자로 표기되 있을수 있다며
여기 저기 알아보시더니 " 유 0 0 " 되어 있는 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병무청에서 기록정정신청을 하여야 한다며서 직접 서류작성과 담당자와 통화해주고
모든일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손수 도와주셨습니다
세상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남의 안타까운 일도 그냥 흘러 듣지 않고 마치 자기일 처럼 척척 해결해주시는
해결사님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보훈처 보상과
요즘 관공서에서는 친절! 친절함 외치지만
겉으로만 보이는 친절이 아닌
맘에서 부터 손수 베푸는 맘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광주보훈처에 보상과에 근무하시는 유연신 과장님 , 박지혜씨등 덕분에
대한민국이 참 아름답게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